초대교회 홈페이지입니다
 

  

 
 
현재위치 : 부서및기관 > 마리아/루디아/에스더/사라

[관리자에게 쪽지보내기: 강전도사]


제목: 둘이 하나되고 하나가 둘 되는 가정
이름: 빨간우체통


등록일: 2010-03-09 11:52
조회수: 1968


둘이 하나되고 하나가 둘 되는 가정

어떤 거지가 길을 가다가 몸이 가려운 나머지,
큰 부자이며 정신적 지도자인 랍비의 집 앞에 서서
대문 기둥에 등을 대고 긁고 있었습니다.
정원을 거닐다 이상한 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 본 랍비는 거지를 불쌍하게 여겼으며,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목욕을 시키고
옷을 갈아 입힌 다음 먹을 것을 주어 내보냈습니다.

다음날,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거지 부부가 랍비의 집에 찾아와서는
어제의 거지처럼 대문기둥에 등을 비비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그 광경을 본 랍비는 그들에게
호통을 치며 쫓아내었다고 합니다.
쫓겨나는 거지 부부는
어제의 거지와 공평하게 대우해 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자 랍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제의 거지는 혼자였기에 기둥에다 등을
비벼 긁을 수밖에 없었지만, 너희들은 둘이니
서로 등을 긁어줄 수 있지 않느냐?
서로 돕고 이해하며 사랑하지 못하고
얕은 꾀로 살아가려는 너희들에게는 이런 대접은 당연한 것이야!”

새는 두 날개가 서로 같은 방향으로
균형을 이루며 날갯짓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날 수 있습니다.
한 쪽 날개가 다른 한쪽 날개를
이해하며 보조를 맞추어 나란히 날갯짓을 하는 새의 모습을
떠올리면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 우리,
서로 비상할 수 있도록 보조를 맞추며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는 새가 되어야 합니다.
혼자서 마음대로 날갯짓하다 결국에는
추락하고야 마는 어리석음을 이제는 버려야 합니다.

21일은 둘이 하나되는 부부의 날입니다.
부부는 그 날개 위에 자녀들을 태우고
창공을 나는 두 날개입니다.
튼튼한 두 날개로 맞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모습이
우리네 가정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는 둘이 하나가 되어가는 것이고,
부모와 자식 관계는 하나가 둘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때로 둘이며 때로 하나로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들....

가끔 빨래 널고 있는 어머님 사이로 형이랑
술래잡기하던 일이며,
냇가에 피라미 잡던 일 같은

어릴 적 놀던 것을 배경으로 꿈을 꾸곤 합니다.
떨어져 있어도 가끔 하나였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들이 기억 속에 피어난다면
아름답고 건강하게 둘이 된 것 아닐까요?
아름답게 하나가 된 남편과 아내는
건강하게 둘이 되는 자녀를 세워갑니다.

새로운 시작 !  
둘이 하나되는 아름다움과 하나가 둘이 되는 건강함을
더불어 누리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 이전글: 루디아 헌신예배 찬양
▽ 다음글: 온전한 돕는 배필의 일곱 가지 선언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DQ'Style